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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바지내리고…'원정 음란행위' 40대男 CCTV로 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전북 익산의 한 골목에서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의 폐쇄회로(CC)TV 추적 끝에 붙잡혔다.

15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40대 A씨를 골목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익산시 모현동 골목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목격자가 "음란행위를 하고 가는 것 같다. 며칠 전에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익산이 아닌 다른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익산까지 와 '원정 음란행위'를 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생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여죄를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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