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64.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인 20대 대선 투표엔 총선거인 4419만7692명 중 2864만83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9%보다 4.9%포인트 높다.
시·도별로는 전남(73.0%)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71.6%), 광주(71.3%)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이날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추세지만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초반 높은 투표율을 보였던 대구는 65.6%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1.6%)이었다. 인천·제주(각각 61.6%), 충남(62.8%), 경기(63.4%)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64.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