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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서 큰 산불…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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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11시 17분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불이 나 초대형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12시 35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4일 11시 17분께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야산에서 불이 나 초대형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12시 35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제공]

4일 오전 11시 17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산림청은 이날 오후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이 산불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오후 2시 10분부터 경북도지사가 산불현장통합 지휘하게 된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8대와 산불진화대원 417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소방청은 오후 1시 50분 타 시·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는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대구, 울산, 경기, 충북, 경남 본부의 소방력을 투입했다.

또 민간 등에 주변 소방력을 배치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있다.

울진군은 인근 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경북소방본부는 울진 북면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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