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8.7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86만52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9대 대선(5.80%) 대비 2.95%포인트(p) 높은 수치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5.98%)보다도 2.77%포인트 높다.
지역별 사전투표율은 전남이 14.76%로 제일 높았고, 전북(13.04%)과 광주(11.85%)가 뒤를 이었다. 대구(7.4%)와 경기(7.48%), 울산(7.72%)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8.53%로 전국 평균 투표율을 살짝 밑돌았고, 인천은 7.7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