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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샤워할 때 귀찮은 물 온도 조절, 절수까지 한 번에 ··· ‘스마트 수전’ 양산 성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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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더에스엘

 스마트 수전은 디지털 방식으로 물 온도를 설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손의 감각에 의존해 적정 온도의 온수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과 물 낭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사진 더에스엘]

스마트 수전은 디지털 방식으로 물 온도를 설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손의 감각에 의존해 적정 온도의 온수를 기다려야 했던 불편함과 물 낭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사진 더에스엘]

스타트업 기업인 ㈜더에스엘(www.thesl.co.kr)이 신개념의 스마트 수전을 개발했다. ㈜더에스엘은 자주 발생하는 물 낭비와 손 감각에 의존해 온도를 조절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2년 간 연구·개발 끝에 양산에 성공했다.

스마트 수전은 무심코 버리는 물을 아낄 수 있는 경제적인 제품이다. 4인 가족 기준 일일 한번 샤워 시 하루에 약 20L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온수 사용 대기와 사용 중 온도 조절이 불가피했던 기존 수전의 불편함을 해결한 것을 물론 물 절약이라는 경제성까지 갖췄다. 형태 또한 욕실 물품을 올려둘 수 있도록 와이드 선반형으로 욕실 수납공간 부족 문제까지 해결한 실용적 디자인의 제품이다.

스마트 수전은 희망 온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설정하게 만들었다. 밸브를 작동하면 설정한 온도의 온수가 즉시 공급되는 획기적 방식이다. 그동안 수전은 알맞은 온도의 온수가 공급될 때까지 물을 흘려보내면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과 물 낭비까지 한 번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수전 사용 중 온수의 온도가 급변하지 않도록 자동 제어 장치를 통해 설정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그동안 손의 감각에 의존해 적정 온도를 수동으로 조정하던 것을 스마트 수전은 편리하게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집안 다른 곳에서 온수를 사용하거나 변기 물을 내리는 등 수압이나 수량변화에 따라 온도가 급변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설정한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해 준다. 수전 사용 중 온도가 변하는 상황에서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결했다.

이 제품은 내부에 소형 온수조를 장착해 정상적인 온수가 공급될 때까지 온수 배관 내 식어 있는 물만을 소비하도록 제어하는 구조를 탑재했다. 또한 설정 온도, 물의 온도, 사용한 물의 양 등을 표시해 주는 LCD 창(작은 사진)이 있어 사용 중 현재 물 온도를 알 수 있다. 또 사용 종료 후 사용한 물의 양이 얼마인지도 알 수도 있도록 표시해 준다.

임종근 ㈜더에스엘 대표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으로 욕조에 희망하는 온도의 물을 예약하여 받을 수 있는 제품 등을 지속해서 개발해 욕실 문화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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