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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현정부가 약자편? 어려운분 더 많아졌다…실책 아닌 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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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서해안시대는 새로운 100년의 중심 내포에서!” 선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서해안시대는 새로운 100년의 중심 내포에서!” 선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번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가 해소되지 않고 어려운 분들이 왜 더 많아졌나"라며 "이건 실책 아니고 고의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22일 충남 홍성 현장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정부보다 500조 이상의 돈을 썼지만 오히려 주 36시간 이상 안정된 일자리가 줄었다. 집값은 더 치솟았다"라며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꾸지 않았다.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 갈라치기하고 20년, 50년 심지어 100년 집권을 떠들며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사회주의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나"라며 "나라의 주인은 나라를 사대주의 국가로 만들려는 소수 몽상가가 아닌 국민 모두이다. 그게 바로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이 정부 핵심실세가 쓴 책에도 '집주인이 되면 보수화된다'고 나온다. 우리한테 표가 안 오니 집을 지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원순 시장 때부터 재건축‧재개발을 취소하고 주택공급을 안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 국민보다 똑똑하고 부지런해서 경제가 번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가 멍청한 짓 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이 왜 못살고 경제가 왜 성장 못 하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와 국민의힘이 훌륭한 정치인들과 합리적으로 협치하고 통합 이뤄 경제 번영과 안보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며 "청년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한국 에너지 공단과 녹색 에너지 연구원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연구 개발 클리스터를 구축해 홍성 예산이 우리 산업의 미래 등댓불이 되도록 하겠다"며 "홍성에 국민 건강 책임질 국립대학 부속병원이 반드시 들어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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