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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후 9시 5만2957명…669명 늘어 또 동시간대 최다치

중앙일보

입력

12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12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12일 오후 9시기준 이미 5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2957명으로 나타났다. 종전 오후 9시 기준 최다 집계치인 전날의 5만2288명보다 669명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2789명(61.9%), 비수도권에서 2만168명(38.1%)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1만6665명 ▶서울 1만1901명 ▶인천 4223명 ▶부산 2848명 ▶대구 2254명 ▶경북 2058명 ▶충남 1874명 ▶전북 1644명 ▶대전 1476명 ▶광주 1450명 ▶충북 1331명 ▶경남 1320명 ▶전남 1181명 ▶강원 985명 ▶울산 806명 ▶제주 551명 ▶세종 390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면접촉과 이동량이 늘어났던 설 연휴의 여파로 이번 주 내내 대규모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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