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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도소 수용자 388명 ‘집단 식중독’ 의심…도시락 문제 추정

중앙일보

입력

대전교도소. 연합뉴스

대전교도소. 연합뉴스

대전교도소에서 수용자 수백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10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대전교도소는 지난 7일 설사증세를 호소하는 소용자가 나타나 전체 수용자를 대상으로 조사결과 388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전교도소는 수용자들에게 지급한 도시락 반찬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교도소 측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취사장 운영을 임시중단하고 외부업체로부터 도시락을 납품받아 지급해왔다.

교도소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날(9일) 아침부터 도시락 업체를 변경했다.

또 투약 치료 중인 98명을 제외한 다른 수용자들은 증상이 호전돼 취사장과 교정시설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교도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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