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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상 대표화가 509명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예술의 전당 미술관이 17일 개관, 개관기념으로『한국의 미술-오늘의 상황 전』을 11월11일까지 열고 있다.
이 전시회는 회화와 조각·공예·설치미술 등 각 분야에서 30대 이상의 대표적 작가 5백9명이 출품한 사상 최대규모의 전시회로 한국미술의 현황과 수준을 한자리에서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전시회는 특히 회화를 한국화와 서양화로 구분치 않고 구상과 추상으로 나누어 전시함으로써 최근의 탈 장르 경향을 존중하고 있다.
또 김정헌·신학철·손장섭 씨 등 민중작가들도 과감히 수용, 민중·포스트모더니즘·모더니즘 등 세 계열의 작가를 모두 포함하는 명실상부한 총합전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예술의 전당 미술관은 최신시설과 2천 평의 전시공간을 갖춘 매머드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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