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8/09087b45-63ba-42e9-a432-395cdb8ad122.jpg)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가 3만명에 육박했다. 또 동시간대 최고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888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의 2만3351명보다 5529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4763명(51.1%), 비수도권에서 1만4117명(48.9%)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6512명 ▶서울 5372명 ▶인천 2879명 ▶대구 2394명 ▶경북 1862명 ▶부산 1770명 ▶광주 1420명 ▶충남 1287명 ▶대전 1113명 ▶전북 960명 ▶충북 891명 ▶강원 816명 ▶울산 412명 ▶전남 387명 ▶제주 333명 ▶세종 274명 ▶경남 198명 등이다.
중간집계지만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 주 들어 대규모 확진자로 드러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