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6시 3만육박, 또 최다…'2말 3초 17만명' 현실화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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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 곳곳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가 3만명에 육박했다. 또 동시간대 최고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2만888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의 2만3351명보다 5529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4763명(51.1%), 비수도권에서 1만4117명(48.9%) 발생했다. 지역별로 ▶경기 6512명 ▶서울 5372명 ▶인천 2879명 ▶대구 2394명 ▶경북 1862명 ▶부산 1770명 ▶광주 1420명 ▶충남 1287명 ▶대전 1113명 ▶전북 960명 ▶충북 891명 ▶강원 816명 ▶울산 412명 ▶전남 387명 ▶제주 333명 ▶세종 274명 ▶경남 198명 등이다.

중간집계지만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발생한 광범위한 감염이 이번 주 들어 대규모 확진자로 드러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9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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