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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우리·나라·강산? 똑같은 '호랑이 5남매' 바로 아는 법 [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태양이 떠올랐다. '임(壬)'은 흑색을, '인(寅)'은 호랑이를 뜻한다.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의미한다.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새해를 며칠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를 찾았다. 이곳에는 멸종위기종(種) 1급인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지내고 있다. 5남매는 지난 6월 27일 엄마 건곤이와 아빠 태호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 호랑이 평균 출산(2~3마리)보다 많은 소중한 탄생이었다. 이들의 이름 '아름’(암컷), ’다운’(수컷), ‘우리’(암컷), ‘나라’(수컷), ‘강산’(암컷)'은 2천여 명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호랑이 아웅다웅 폴짝폴짝 어흥어흥해 나 호랑이 될래 멋지게 뛰어올라 산을 가르는 호랑이 되고 싶어" 로고송에 맞춰 5남매가 타이거밸리에 등장했다. 호기심 많은 첫째 우리가 선두에 섰고 막내 강산은 맨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였다. 관람객들이 마주한 유리창 너머에는 5남매의 놀이터가 펼쳐져 있다. 이들은 서로 달려들며 장난치고 쌓인 눈 위를 경쾌하게 뛰어다녔다. 연못 수면에 비친 모습을 바라보던 한 녀석이 물에 빠지자 다른 녀석이 달려와 꺼내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앞두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타이거밸리에서 한국 호랑이 5남매와 엄마 건곤이가 뛰어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 9월 100일을 맞아 공개된 호랑이 5남매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9월 100일을 맞아 공개된 호랑이 5남매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9월 100일을 맞아 공개된 호랑이 5남매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9월 100일을 맞아 공개된 호랑이 5남매의 모습. 연합뉴스

똑같이 닮은 외모, 이들을 어떻게 구분할까. 이에 태어날 때부터 5남매를 돌보고 있는 김수원·이지연 사육사는 "호랑이 고유의 줄무늬, 특히 오른쪽 눈 위 줄무늬로 알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늘도 오둥이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이들의 기운처럼 밝은 새해가 펼쳐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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