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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지능형 로봇 분야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 선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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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미래를 선도할 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AI 로봇전공 및 지능형 로봇전공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및 콘텐트를 활용함으로써 전문 역량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키운다. [사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미래를 선도할 융합형 공학 인재 양성에 나섰다. AI 로봇전공 및 지능형 로봇전공을 신설하고,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 및 콘텐트를 활용함으로써 전문 역량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키운다. [사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해 설립한 대학이다. 산기대는 다양한 현장실무 경험으로 재교육이 필요 없는 숙련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에선 이미 우수한 인재를 알아보고 졸업 전에 선점하는 등 산기대 졸업생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내년 3월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산기대는 공학 계열 특성화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내년 3월 1일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산기대의 최근 6년(2014~2019년) 평균 취업률은 74.0%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2019)인 63.3%보다 10% 이상 높고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학생 1인당 수혜 장학금은 389만원으로, 수도권 4년제 대학 중 3위(재학생 5000명 이상, 2020 대학알리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재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의 경우 수도권 대학 평균 기숙사 수용률(18.1%)의 2배 이상인 38.1%였다.

특히 산기대는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지능형 로봇 분야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7개의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 산기대와 함께 한양대(주관)·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가 참여한다.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지능형 로봇 분야의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대학 간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지능형 로봇 신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대학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학 간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과·전공 경계 허문 첨단기술 중심으로 재편  

산기대는 지능형 로봇 인재양성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신입생 대상의 ‘AI 로봇전공’과 재학생 대상의 ‘지능형 로봇전공’을 신설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인재를 배출하고자 기존 메카트로닉스공학과를 메카트로닉스공학부로 확대 개편하고, AI 로봇전공을 신설해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산기대는 AI 로봇전공뿐 아니라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및 일자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학과·전공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회-산업-학생의 수요를 반영해 2개 이상의 학문 분야(학과)를 결합한 8개의 융합 전공으로(▶반도체디스플레이융합 ▶반도체소재 ▶인공지능융합 ▶미래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디지털엔지니어링 ▶벤처창업 ▶지능형로봇) 구성된 단과대학인 미래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산기대는 지난 9월에 7개 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하는 수준별 모듈형 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능형 로봇전공을 융합 전공으로 신설했다. 이 융합 전공을 통해 로봇 설계, 전장, 제어 및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보유한 엔지니어 배출에 힘쓰고 있다. 지능형 로봇전공은 학과와 대학 간 경쟁 없는 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공유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해 재학생의 선택에 따라 타 대학의 복수학위와 공동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콘텐트 활용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여러 대학이 함께 공유하고 운영하는 교육 체계다.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메타버스·텔레프레전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산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현실 공학 실습실(Future VR Lab)을 구축해 공학실습 수업을 가상의 현실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강의를 운영했다. 메타버스 실습수업은 실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공학적 원리들이나 위험성이 높은 실습 교과목, 그리고 실습 장비의 운영 제한이 있는 교과목을 대상으로 운영해 가상현실의 특장점을 최대로 활용하고 있다.

산기대 지능형 로봇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선 교내 메타버스 인프라(Future VR Lab)를 공유교육과정 운영교과목에도 활용해 디지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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