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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최지희 조,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 복식 우승

중앙일보

입력

한나래(인천시청)-최지희(NH농협은행)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1만5000 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한나래(오른쪽)와 최지희가 26일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6 [사진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

한나래(오른쪽)와 최지희가 26일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우승을 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2.26 [사진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

한나래-최지희 조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발렌티니 그람마티코폴루(그리스)-레카 루카 야니(헝가리) 조를 세트 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한나래-최지희 조는 우승 상금 6000달러(약 700만원)를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한나래는 복식 세계 랭킹 236위에서 179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고, 309위였던 최지희는 220위 안팎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200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조윤정-전미라, 2018년과 올해 한나래-최지희 조 등 총 세 차례다.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는 2번 시드 주린(중국·142위)이 톱 시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98위)를 2-0(6-0, 6-4)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WTA 투어 대회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시리즈로 열었다. 2022년에는 다시 투어 대회로 9월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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