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 백두산 천제|중국 측 18명만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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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중국당국이 한국종교단체들의 중국 내에서의 행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민속종교의 움직임에 민감하다.
대종교는 지난 3일 개천절에 백두산 백산폭포 밑 사각정에서 천제를 올렸다.
이날 천제는 당초 연변지역 신자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절이었으나 중국당국의 제한으로 18명만이 참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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