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유럽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네덜란드 정부는 19일(현지시간)부터 다시 전면 봉쇄에 들어간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조치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각국이 취한 방역 대책 중 가장 강력한 대응이다. 봉쇄 조치로 19일부터 한 달가량 약국·수퍼마켓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상점 영업이 중단되고 학교·술집·식당도 문을 닫는다. 네덜란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5000명 안팎에 이른다. 지난 18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를 감시하는 경찰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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