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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들 '도박 의혹' 경기남부청서 수사…강용석 "성매매 의혹도 곧 고발"

중앙일보

입력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연합뉴스

'아들 도박' 의혹 관련 사과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 이모씨가 불법 도박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된다.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이씨를 상습도박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전날인 16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고발인 주소지 등을 고려해 경기남부경찰청이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수본 관계자는 "아직 경기남부청으로 정식 접수되진 않았다"며 "수사 부서 역시 온·오프라인 도박이 혼재돼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형사 처벌 사유가 된다면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가세연은 이날 오후 이씨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추가 고발도 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진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사진 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씨가 마사지 업소에 관한 후기를 올린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며 "이씨가 성매매를 했든 안 했든 업소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올린 행위는 성 매수 권유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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