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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생보·저축은행 대표 교체…이동철, 지주 부회장 승진

중앙일보

입력

KB금융이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카드·생명보험·저축은행의 신임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증권과 자산운용 등 4개 계열사 대표는 연임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국민카드·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은 신임 대표를 추천했고, KB증권·KB자산운용·KB캐피탈·K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대표이사가 재추천을 받았다. 새 대표의 임기는 2년, 연임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추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금융이 16일 카드·생명보험·저축은행 등 3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 후보자를 추천했다. 왼쪽부터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후보,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후보,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후보. [사진 KB금융]

KB금융이 16일 카드·생명보험·저축은행 등 3개 계열사의 신임 대표 후보자를 추천했다. 왼쪽부터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후보, 이환주 KB생명보험 대표 후보,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후보. [사진 KB금융]

대추위는 KB국민카드 대표에 이창권(56) 현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창권 대표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국민카드 생활서비스 부장, 신사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거쳐 KB금융지주 CSO로 일했다. 지난 4년간 KB국민카드 대표를 지낸 이동철 대표는 이달 임기를 마치고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KB생명보험 대표에는 이환주(57)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64년생인 이 후보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경영기획그룹 등을 거쳤다.

또 대추위는 KB저축은행 대표로 허상철(56)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전무)를 추천했다. 허 후보는 65년생으로 대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은행 업무개선부장, 전략기획부장, 전략본부장, 남부지역영업그룹대표 등을 지냈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1년 임기로 연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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