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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유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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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0:00 ~ 2024.05.02 06:1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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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19개

  • “마리 앙투아네트와 세번째 만남…찾았죠, 나만의 마리”

    “마리 앙투아네트와 세번째 만남…찾았죠, 나만의 마리”

    그가 지난 2월부터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700년대 프랑스 왕비였던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프랑스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대립을 다룬다. "어떤 배우는 연기가 좋고, 어떤 배우는 음역이 좋고 그런 장점이 하나씩 있지 않나.

    2024.05.02 00:11

  • [삶과 추억] ‘뉴욕 3부작’ 쓴 뉴욕의 대명사

    [삶과 추억] ‘뉴욕 3부작’ 쓴 뉴욕의 대명사

    ‘뉴욕 3부작’으로 유명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폴 오스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컬럼비아대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한 오스터는 1982년 가족사를 담은 에세이 『고독의 발명』으로 이름을 알렸고 1985~86년에 낸 소설집 『뉴욕 3부작』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뉴욕 3부작』 이후 오스터는 뉴욕을 상징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고, 그가 활동한 뉴욕의 브루클린 빈민가는 예술가 마을로 탈바꿈했다.

    2024.05.02 00:11

  • 하루키도 "천재" 추앙했다…뉴욕 바꾼 작가 폴 오스터 별세

    하루키도 "천재" 추앙했다…뉴욕 바꾼 작가 폴 오스터 별세

    '뉴욕 3부작'으로 유명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폴 오스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폴 오스터가 폐암 합병증으로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지난달 30일 저녁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욕 3부작』 이후 오스터는 뉴욕을 상징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고, 그가 작품 활동을 한 뉴욕의 빈민가 브루클린은 예술가 마을로 탈바꿈했다.

    2024.05.01 18:19

  • '독사' 부를 때, 눈빛·발성 싹 바뀐다…김소향의 마리 앙투아네트

    '독사' 부를 때, 눈빛·발성 싹 바뀐다…김소향의 마리 앙투아네트

    그가 지난 2월부터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700년대 프랑스 왕비였던 실존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뮤지컬은 프랑스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대립을 다룬다. 김소향의 마리 앙투아네트 연기는 2019년, 2021년을 거쳐 이번이 세 번째다.

    2024.05.01 17:01

  • 서른 권의 금서, 그 이유와 의미

    서른 권의 금서, 그 이유와 의미

    ‘보트 피플’ 출신인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다. 2차 대전 중 포로와 한국 독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한 일본 731부대를 다룬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역시 일본에서는 읽지 못하는 책이다. 비엣 타인 응우옌과 이문열을 비롯해 중국 허난성 집단 에이즈 감염 사태를 고발한 옌렌커(『딩씨 마을의 꿈』), 코로나19 초기 후베이성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한 팡팡(『우한 일기』), 켄 리우(『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등 ‘나쁜 책’을 쓴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2024.04.27 00:01

  • 퓰리처상 받고 박찬욱 드라마 된 소설, 작가 고향에서는 못 읽는다[BOOK]

    퓰리처상 받고 박찬욱 드라마 된 소설, 작가 고향에서는 못 읽는다[BOOK]

    ‘보트 피플’ 출신인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소설 『동조자』다. 2차 대전 중 포로와 한국 독립운동가 등을 대상으로 인체 실험을 한 일본 731부대를 다룬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역시 일본에서는 읽지 못하는 책이다. 비엣 타인 응우옌과 이문열을 비롯해 중국 허난성 집단 에이즈 감염 사태를 고발한 옌렌커(『딩씨 마을의 꿈』), 코로나19 초기 후베이성 정부의 봉쇄 조치를 비판한 팡팡(『우한 일기』), 켄 리우(『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들』) 등 ‘나쁜 책’을 쓴 작가들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2024.04.26 14:00

  • 국립창극단 스타들이 선보이는 '힙한' 국악...절창 개막 3주 앞으로

    국립창극단 스타들이 선보이는 '힙한' 국악...절창 개막 3주 앞으로

    국립창극단 소속 소리꾼 조유아(37)는 다음달 17일 '절창' 공연 개막을 앞두고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와 아버지의 소리를 듣고 자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소리꾼 외길을 걸어 온 그에게도 절창 공연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이번 절창 공연은 8시간 짜리 완창 판소리 춘향가를 100분으로 줄였다.

    2024.04.25 17:07

  • 화첩에 남은 예술가의 얼굴…영인문학관 소장품 전시회

    화첩에 남은 예술가의 얼굴…영인문학관 소장품 전시회

    ‘화첩으로 보는 나의 프로필’ 전시가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인문학관에서 열린다. 소설가 조정래·김채원, 화가 김구림, 서예가 김병기, 시인 성춘복·이해인 수녀, 불문학자 김화영, 디자이너 노라노 등 60여 명이 자화상, 좌우명, 애송시, 자전적 글 등을 서화첩에 담았다. 그 외에도 전각(篆刻) 도안으로 화첩을 구성한 서예가 정병례, 부친을 떠나보낸 서예가 김병기, 가상의 유서를 적어넣은 시인 성춘복 등의 서화첩을 볼 수 있다.

    2024.04.24 14:25

  • 발레의 전설 “내 인어공주, 우아하면서도 추해야”

    발레의 전설 “내 인어공주, 우아하면서도 추해야”

    살아있는 발레 전설로 불리는 독일 함부르크 발레단의 예술감독 존 노이마이어(85)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립발레단의 신작 ‘인어공주’를 이렇게 설명했다. ‘인어공주’는 2005년 덴마크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로열 덴마크 발레단이 노이마이어에게 의뢰한 작품이다. 노이마이어는 "디즈니의 ‘인어공주’와는 다르게 안데르센의 원작으로 회귀했다"며 "인어공주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다.

    2024.04.24 00:10

  • "추하지만 우아하게" 발레 거장의 '인어공주' 많은 걸 요구했다

    "추하지만 우아하게" 발레 거장의 '인어공주' 많은 걸 요구했다

    살아있는 발레 전설로 불리는 함부르크 발레단의 예술감독 존 노이마이어(85)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립발레단의 신작 '인어공주'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노이마이어와 함께 기자간담회에 나온 강수진 단장은 "발레를 영화나 드라마처럼 연출하는 천재적인 안무가"라고 노이마이어를 소개하며 "안무가와 직접 작업하며 예술적으로 성숙해질 기회를 무용수들에게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공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노이마이어가 이끄는 함부르크 발레단은 2007년 처음 인어공주 공연을 선보였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중국국립발레단 등이 이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2024.04.23 16:53

  • 떠들어도 들락날락해도 OK…관객에 자유를 주다

    떠들어도 들락날락해도 OK…관객에 자유를 주다

    지난 12일 연극 ‘스카팽’(연출 임도완)을 보기 위해 찾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생소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공연 중 언제든 퇴장해도 괜찮으며, 원활한 입·퇴장을 위해 객석 조명을 완전히 소등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객석에 켜진 은은한 조명은 관객의 자유로운 입·퇴장을 도울 뿐 아니라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했다.

    2024.04.23 00:11

  • '시체 관극'은 잊어라…떠들며 보는 코미디극 '스카팽'의 묘미

    '시체 관극'은 잊어라…떠들며 보는 코미디극 '스카팽'의 묘미

    지난 12일 연극 '스카팽'(연출 임도완)을 보기 위해 찾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생소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공연 중 언제든 퇴장해도 괜찮으며, 원활한 입·퇴장을 위해 객석 조명을 완전히 소등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공연 중 퇴장하면 재입장이 어렵다",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등받이에 등을 붙인 자세로 관람하라" 등 통상적인 공연장 안내 멘트와는 달랐다.

    2024.04.22 16:57

  • [삶과 추억] 톨레랑스 알린 ‘빠리의 택시운전사’

    [삶과 추억] 톨레랑스 알린 ‘빠리의 택시운전사’

    프랑스 망명 생활의 경험을 담은 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널리 알려진 홍세화(사진) 장발장은행장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프랑스에서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1995년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1995·사진)를 출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한겨레신문에 실린 마지막 칼럼 ‘마지막 당부: 소유에서 관계로, 성장에서 성숙으로’에 "자연과 인간, 동물과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성장하는 게 아니라 성숙하는 것"이라고 썼다.

    2024.04.19 00:11

  • 톨레랑스 역설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작가 별세

    톨레랑스 역설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작가 별세

    프랑스 망명 생활의 경험을 담은 저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널리 알려진 홍세화 장발장은행장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1979년 발생한 남민전 사건이 그의 프랑스 망명 계기가 됐다. 그는 프랑스에서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창비·1995)를 출간해 '톨레랑스'(관용)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의 변화와 성찰을 촉구했다.

    2024.04.18 17:19

  • 부커상 최종후보 오르고도…황석영 “나는 위기다” 왜

    부커상 최종후보 오르고도…황석영 “나는 위기다” 왜 유료 전용

    이번 문화비타민에서는 2024년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여섯 작품을 소개하면서, 최근 부커상의 트렌드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 밖에도 아르헨티나 작가 셀바 알마다의 『강이 아닌(Not a River)』, 네덜란드 작가 옌테 포스트후마의『내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것(What I’d rather not think about)』, 스웨덴 작가 이아 겐베르크의 『디테일들(The Details)』이 올해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번 문화비타민은『철도원 삼대』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의 소감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2024.04.18 15:35

  • 황석영 “내 사명은 근대사 극복, 10년 더 글쓰고 싶다”

    황석영 “내 사명은 근대사 극복, 10년 더 글쓰고 싶다”

    소설가 황석영(81)은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창비·2020년)가 2024년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을 계기로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9년 소설 『해 질 무렵』으로 부커상 국제부문 1차 후보(13명)에 올랐으나 최종후보(6인)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철도원 삼대』는 2019년 ‘마터 2-10’이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뒤 2020년 단행본으로 창비에서 출간됐다.

    2024.04.18 00:11

  • 황석영 "내 소명은 근대 극복…10년 더 활동하고 상도 받고파"

    황석영 "내 소명은 근대 극복…10년 더 활동하고 상도 받고파"

    소설가 황석영(81)은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창비·2020년)가 2024년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을 계기로 17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2019년 소설 『해 질 무렵』으로 부커상 국제부문 1차 후보(13명)에 올랐으나 최종후보(6인)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철도원 삼대』는 2019년 ‘마터 2-10’이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뒤 2020년 단행본으로 창비에서 출간됐다.

    2024.04.17 15:45

  • “대중의 분노 이용한 트럼프, 민주주의만 악화시켰다”

    “대중의 분노 이용한 트럼프, 민주주의만 악화시켰다”

    "민주주의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시민이 삶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고, 정치인은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 자리에서 샌델은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사회에서 승자는 성공을 자기 노력의 결과로만 여기고 패자는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 "트럼프는 능력주의의 결과인 대중의 분노를 잘 포착하고 이를 이용하는데 탁월했다.

    2024.04.15 00:10

  • 마이클 샌델 교수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승자의 겸손 필요한 때"

    마이클 샌델 교수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승자의 겸손 필요한 때"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로 유명한 샌델 교수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톰슨홀에서 김선욱 숭실대 철학과 교수와 만나 '민주주의의 위기와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샌델은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사회에서 승자는 성공을 자기 노력의 결과로만 여기고 패자는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린다. "트럼프는 대중의 분노를 이용하는데 탁월했지만, 민주주의는 악화시켰다"고 지적한 샌델은 "민주주의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시민이 삶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고, 정치인은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14 15:39

  • 22대 국회 초선 의원님들, 등원 전에 이 책만은 꼭

    22대 국회 초선 의원님들, 등원 전에 이 책만은 꼭

    미국 하버드대 두 정치학자가 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어크로스)는 "합법적으로 집권한 현대의 독재자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세상을 지배하는지" 생생히 보여주며 "한국적 현실에서 당면한 정치·사회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하게 해주는"(염종선) 책으로 추천됐다. 『이탈리아로 가는 길』(조귀동 지음, 생각의힘)은 우리 사회를 이탈리아 사회와 비교하며 "‘정치가 헛돌고’ ‘민주주의가 만성적 위기 국면’에 접어든 한국 사회의 지금 상황을 타파할 방안을 모색"(노의성)하는 책으로 추천됐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곽재식 지음, 어크로스)는 "기후 위기가 굉장히 중요하고 다급한 문제이자 코앞에 와있는 현실"(김겨울)이란 점에서, 『기후 위기 행동 사전』(김병권 외 지음, 산현재)은 "22대 국회에서 바로 다뤄야 할 기후 위기 문제의 출발점으로 제격"(노의성)이라고 추천됐다.

    2024.04.13 00:41

  • 이금이 안데르센상 불발...오스트리아 작가 하인츠 야니쉬 수상

    이금이 안데르센상 불발...오스트리아 작가 하인츠 야니쉬 수상

    올해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은 오스트리아 작가 하인츠 야니쉬에게 돌아갔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야니쉬의 이름이 호명됐다. 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75)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세계적인 권위의 아동문학상이다.

    2024.04.09 03:11

  • 헤드윅의 새 정석, 조정석

    헤드윅의 새 정석, 조정석

    막이 오르면 동독 출신의 로커 헤드윅이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 여정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헤드윅 또는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이 부르는 11개의 넘버는 그들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와 어우러져 여운을 남긴다. 파란만장한 인생 여정을 상대 배우 없이 연기해야 할 뿐 아니라, 관객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애드립으로 토크쇼를 진행하다 중간중간 파워풀한 넘버와 안무까지 선보인다.

    2024.04.09 00:11

  •  "아무나 뮤지컬·영화 넘나들겠어?"…조정석 헤드윅, 관객 뒤흔들다

    "아무나 뮤지컬·영화 넘나들겠어?"…조정석 헤드윅, 관객 뒤흔들다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공연에서 조정석은 쉬는 시간 없이 135분 동안 이어진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고, 팬들은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헤드윅 또는 헤드윅의 남편 이츠학이 부르는 11개의 넘버는 그들의 굴곡진 인생 스토리와 어우러져 여운을 남긴다. 애교 섞인 말투로 "아무나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들 수 있는 건 아니지"라는 멘트를 던지자 객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2024.04.08 17:17

  • "판때기 5억에 샀냐"...'다 큰 남자' 찌질함에 웃다 배꼽 잡는다

    "판때기 5억에 샀냐"...'다 큰 남자' 찌질함에 웃다 배꼽 잡는다

    "설마 이딴 판때기를 5억원이나 주고 산 거 아니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딴 판때기'라고 하는지 알고 싶네". 세르주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미묘하게 변한다", "퐁피두 미술관이 이 작가의 작품을 세 점이나 갖고 있다"며 자신의 안목을 자랑하지만 마크에게는 그저 흰 색 바탕에 흰 색 줄이 보일 듯 말 듯한 '판때기'일 뿐이다. 미술 작품 한 점을 두고 죽일 듯이 싸우며 서로의 약점을 후벼파는 '다 큰 남자'들의 찌질함이 웃음을 유발한다.

    2024.04.0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