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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캐시·SF 케플러,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돌풍을 이끈 케빈 캐시 감독. [AP=연합뉴스]

올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의 돌풍을 이끈 케빈 캐시 감독. [AP=연합뉴스]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아메리칸리그·AL)과 게이브 케플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내셔널리그·NL)이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캐시는 더스티 베이크(휴스턴 애스트로스) 스콧 서비스(시애틀 매리너스), 케플러는 크레이크 카운셀(밀워키 브루어스) 마이크 실트(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쟁했다.

2년 연속 수상하게 된 캐시는 올 시즌 탬파베이를 AL 최고 승률 팀(100승 62패·승률 0.617)으로 이끌었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가 시즌 100승을 달성한 건 올해가 처음. 선수층이 얇은 팀 특성상 한 시즌 동안 158개의 다른 선발 라인업을 운용했지만 놀랄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만든 게이브 캐플러 감독. [AP=연합뉴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만든 게이브 캐플러 감독. [AP=연합뉴스]

케플러는 샌프란시스코를 리그 전체 승률 1위(107승 55패·승률 0.660)로 탈바꿈했다. 팀을 5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건 베이커(1993·1997·2000)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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