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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나도 명예소방관…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책임지고 노력”

중앙일보

입력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59주년 소방의 날인 9일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만큼은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대한민국 소방관”이라며 “행안부(행정안전부) 장관 퇴임 때 받은 명예소방관 패와 피겨를 지금도 지근거리에 두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 평생 명예소방관 패와 피겨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김 총리는 “소방관들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아릿하다”며 “행안부 장관 재임 동안 소방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순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눈앞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직업인지라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그냥 불구덩이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분들”이라며 “그걸 잘 알기에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소방관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소방공무원 국가직화가 이뤄졌다”며 “현장 부족 인력 2만명도 차근차근 충원해나가고 있고, 올해 착공한 국립소방병원도 2024년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실 6만여 소방공무원과 9만6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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