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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업용 국화 재배지에 28만명 몰렸다…'코로나 시대' 마산국화축제는 연장

중앙일보

입력

진주성 야경 모습. 백종현 기자

진주성 야경 모습. 백종현 기자

올해 70주년 진주 개천예술제 7일 개막 

올해 70회를 맞은 경남 진주 개천예술제가 7일부터 14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서제 및 개제식을 시작으로 8일간 펼쳐진다.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창작 뮤지컬로 재해석한 ‘촉석산성아리아’는 13~14일 이틀간 오후 6시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 가장행렬대회는 ‘진주성 시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진주성 내 3개 장소에서 조선시대 및 근·현대를 테마로 의상도 체험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 촉석루 건너편 망경둔치에 최근 사랑을 받는 캐릭터 ‘하모’ 포토존 3곳이 설치돼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진주성 내 특별무대 3개소에서는 평일 1회, 주말 2회에 걸쳐 진주성을 테마로 한 버스킹 공연도 한다.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풍물시장과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했다.

8일부터 14일까지 진주시청 로비에서는 ‘2021 진주실크 문화축제’가 열리고, 6일부터 13일까지는 제1회 경남지사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인 ‘경남 예스 컵(GN Yes Cup)’대회가 경상국립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회축제'에 관람객이 꽃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제21회 마산국회축제'에 관람객이 꽃을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시작된 전국 최대 가을국화 축제인 ‘마산국화축제’는 관람객이 많아 행사 기간을 오는 7일에서 3일 더 연장한다. 창원시에 따르면 축제 8일째인 지난 3일 기준으로 방문객 수가 28만명을 넘겨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연장했다.

하지만 기존 축제장에 설치된 다양한 전시·판매 부스는 유지하지만, 연장 기간 축제 관련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축제 전시장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 명부 등록 및 발열 체크 등 절차도 거쳐야 한다.

한편 창원시는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 재배한 곳이다. 지금도 전국 국화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앞선 기술로 재배한 국화를 2000년부터 해마다 축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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