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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극장골' 맨유, 챔스리그서 아탈란타와 2-2

중앙일보

입력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탈란타전 무승부를 이끈 맨유 호날두. [AP=연합뉴스]

멀티골을 터트리며 아탈란타전 무승부를 이끈 맨유 호날두.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아탈란타와 2-2로 비겼다.

호날두가 1-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5분 중 1분이 흘렀을 무렵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린우드가 살짝 띄운 패스를 호날두가 아크 오른쪽에서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도 동점골을 기록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감각적인 백힐을 호날두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앞서 맨유는 전반 12분 요십 일리시치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7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쓰러져 교체아웃돼 스리백을 포백으로 변경했다. 1-1로 맞선 후반 11분 두반 사파타에 추가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이뤄냈다.

‘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다골을 139골로 늘렸다. 맨유는 비야 레알(스페인)과 나란히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1승2무1패(승점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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