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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다부처 공동 R&D 사업 신규 진행···'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가속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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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첨단농업의 핵심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제 보육온실과 임대온실은 연말까지 전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농림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 첨단농업의 핵심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제 보육온실과 임대온실은 연말까지 전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농림부]

미래 첨단농업의 핵심 거점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은 지난 2018년 ‘스마트팜 확산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차로 김제·상주 지역과, 2차 밀양·고흥의 4개소를 선정했다. 1차 지역은 지난 2019년 12월에, 2차 지역 지난해 9월에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창업을 위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온실 및 스마트팜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실증단지를 핵심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농림부는 온실·축사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운영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장비 구매비용을 지원하고, 지원농가 대상으로 컨설팅을 병행해 정책효과를 높이고 있다.

스마트팜 기자재 수출 및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해 왔다. 그동안 러시아·인도네시아·태국·멕시코 등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개최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 및 해외시장 분석·정보제공 등 추진해 왔다. 현재 카자흐스탄·베트남 2개국 현지 기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농림부는 스마트 농업과 관련한 중장기 R&D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부터 산업화 연구까지 스마트팜 R&D 체계화 및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부처 공동 R&D 사업을 신규로 진행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 기반 무인·자동화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오는 2024년까지 1단계로 48개 지정과제를 선정했다.

농림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혁신·청년농육성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내년까지 모두 완공할 예정이다. 김제·상주 지역은 올해 하반기 첫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창업 보육센터를 먼저 운영해 연간 200여 명의 청년에게 스마트팜 이론·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 1기 수료생 45명, 지난 6월 2기 수료생 81명을 배출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청년농 지속 선발 교육, 입주기업 대상 실증지원 서비스 제공, 임대팜 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며 “청년 보육생뿐만 아니라 기존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도 별도로 조성해 스마트농업 도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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