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올 8월 전남 여수 앞바다의 섬 안도에서 개최한 ‘예술놀이 캠프’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GS칼텍스 측은 "외딴섬 어린이들이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외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숙박비 등 소득을 올리게 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숙박비 등 비용은 전액 GS칼텍스가 부담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공장이 있는 여수 인근 낙도를 찾아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어 전복 새끼를 사들여 바다에 풀어놓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늘리고자 8월 1일 'GS칼텍스 재단'도 세웠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년 10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쓸 계획이다. 재단은 ▶문화예술 진흥▶장학 사업▶청소년 교육환경 개선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재단 사무국 박필규 과장은 "농어촌 지역에 문화예술 관련 시설을 짓는 것 등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