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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키케 에르난데스, 단일시즌 PS 7타석 연속 안타 폭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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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포스트시즌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 키케 에르난데스(30)가 포스트시즌(PS) 일곱 타석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에르난데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1, 3회 안타에 이어 5회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로써 ALDS 2차전 5회부터 기록한 네 타석 연속 안타에 세 타석을 더해, 일곱 타석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일곱 타석 연속 안타는 보스턴 구단 기록. 2013년 데이비드 오티스, 2017년 헨리 라미레스가 보유하고 있던 PS 팀 기록인 여섯 타석 연속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에르난데스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나 아쉽게 여덟 타석 연속 안타엔 실패했다.

MLB PS 연속 안타 기록은 눈앞에서 놓쳤다. 이 부문 MLB 기록은 레지 잭슨(1977-78), 빌리 해처(1990), 미겔 카이로(2001-02)가 세운 여덟 타석 연속 안타. 다만 에르난데스는 단일시즌 PS 2경기에서 안타 8개를 몰아친 첫 번째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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