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권순우, 남자 테니스 개인 최고 순위 55위 기록

중앙일보

입력

권순우(24·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개인 역대 최고 순위인 55위에 올랐다.

권순우가 9월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ATP 투어 홈페이지]

권순우가 9월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대회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제임스 더크워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ATP 투어 홈페이지]

권순우는 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7위보다 2계단 오른 55위가 되면서 개인 최고 순위를 또 경신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정현(25)이 그해 4월 세계 랭킹 19위까지 오른 것이 기록이다. 이형택(45·은퇴)의 개인 최고 순위는 36위였다

아시아 랭킹 1위도 가시권이다. 현재 아시아 선수 1위는 52위에 올라있는 니시코리 게이(일본)다.

권순우는 지난달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을 제패, 한국 선수로는 2003년 1월 이형택 이후 18년 8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주 57위로 점프했고 이번주에 소폭 상승했다.

그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나란히 1~3위를 유지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6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9위로 자리를 지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