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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봉사단체 도파시재단 ‘고촌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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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제16회 고촌상을 수상한 파키스탄 봉사 단체 ‘도파시재단’ 임직원들. [사진 종근당고촌재단]

제16회 고촌상을 수상한 파키스탄 봉사 단체 ‘도파시재단’ 임직원들. [사진 종근당고촌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은 파키스탄의 사회봉사 비영리단체인 도파시재단을 제16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도파시재단은 1993년 설립돼 파키스탄 국회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입법 활동을 하는 단체와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결핵에 취약한 광부의 치료를 지원하고, 휴대용 엑스레이를 활용해 결핵을 조기 진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결핵 환자를 위해 헌신한 단체에 올해의 고촌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상금 등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전날 온라인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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