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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정원 후임 얘기 진의 왜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김승규 국정원장이 6일 후임 인사와 관련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원내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한 얘기가 아닌데 진의가 잘못 알려져 김만복 후보자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국정원 관계자가 7일 전했다. 김 원장은 사의를 표명한 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부 출신 인사의 후임 발탁과 관련,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에 도움이 되지 않고 코드를 맞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후임 원장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 후보자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김 원장은 이어 "김 차장이 어려운 시기에 신임 원장에 내정됐는데 후보자가 청문회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국정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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