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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오늘 대장동 간다…법조 카르텔, 서민 피빠는 거머리들 잡아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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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과 관련해 “가히 법조 카르텔이라 할 만하다”라며 “제대로 수사하면 서민 피 빠는 거머리들이 나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인 거짓말만 거짓말이고 소극적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거법 위반 대법원 판결의 해괴한 논리”라며 “수사기록 속에 화천대유 천하동인이 이미 기록돼 있다고 하고, 그 기록을 본 대법관 중 한 명이 무죄 판결에 동조하고 난 뒤 퇴임해서 화천대유 고문으로 갔고 문정권 출범에 일등공신인 특검도 그 회사 고문으로 합류하고 다수의 법조인이 연관돼 있다고 하니 가히 법조 카르텔이라 할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천하동인, 화천대유는 주역 괘 13, 14에 나오는 말"이라며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뜻인데 꼭 느낌이 모 후보의 대선 프로젝트 같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제대로 수사해 보면 서민들 피를 빠는 거머리들이 대거 나올 것”이라며 “오늘 열 일 제치고 악취가 풀풀 나는 대장동 비리 현장에 한번 가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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