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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 팔로워' 모델 살해 당했다…범인도 현장서 숨진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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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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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약해온 모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모델 겸 인플루언서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33)가 미국 휴스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본명은 제네 가니에로,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그녀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는 용의자는 케빈 알렉산더 아코르토(34)로, 그 역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언론 인터뷰에서 “강제 진입의 흔적은 없지만 제네 가니에가 자신이 공격 받을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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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니에의 아버지는 딸과 연락이 되지 않자 그녀의 아파트를 방문했다. 가니에의 아버지는 딸이 숨진 곳 위층에서 아코르토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벽에는 범행 자백과 가니에를 향한 사랑을 적은 낙서가 가득했다"고 진술했다. 가니에의 가족들은 이번 사건을 스토커가 벌인 일이라고 보고 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미스 메르세데스 모어의 SNS에는 그녀를 애도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생전에 27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며 다양한 모델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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