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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오른손 통증으로 1일 선발 등판 취소

중앙일보

입력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손 통증 여파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고 아파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29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고 아파하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닷컴은 31일 "오타니는 다음 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오른쪽 손등에 공을 맞은 영향이다.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와 스윙을 하다가 시속 150㎞짜리 빠른 공에 오른손을 맞았다.

경기 중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다시 돌아와 뛰었고 경기 후 검사에서도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통증이 있어서 선발 등판은 거르기로 했다. 대신 타자로는 계속 나올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해 무시무시하다. 투수로 19경기에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125경기에서 타율 0.264, 41홈런 89타점 20도루를 작성, MLB 전체 홈런 1위에 올라있다. 2011년 이후 아메리칸리그 최초로 40홈런-2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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