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경영] 프리미엄 TV 시장 ‘대형 OLED 대세화’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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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CES 2021에서 선보인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 바.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CES 2021에서 선보인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 바.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 장 규모의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기존 파주공장의 월 8만장 규모 양산능력에 더해 월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형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높일 계획이다. OLED TV 패널 사이즈도 기존 48·55·65·77·88인치에서 올해부터 83인치를 추가하는 한편, 향후 42인치도 출시할 계획이다.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 올해 초엔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20% 향상한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P(Plastic)-OLED를 본격 양산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20인치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터치 등 독자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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