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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 손으로 돈 주냐고” 편의점 알바 무차별 폭행한 30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을 폭행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20대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을 폭행한 뒤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돈을 한 손으로 건넸다는 이유로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을 마구 폭행한 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TN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6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오늘 오전 3시10분쯤 경기 안산시 본오동의 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직원 김 모 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빈 병 14병을 편의점에 팔러 온 A씨는 직원 김씨가 공병 값 1400원을 한 손으로 줬다는 것에 화를 내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와 마구 폭행하는 모습이 편의점 내부 폐쇄회로(CC) TV에 고스란히 담겼다.

강력 3개 팀을 동원해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공병에 남아있는 지문을 채취하고 편의점 인근 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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