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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스토커 고소…소속사 "아티스트 보호 차원"

중앙일보

입력

에이핑크 정은지. 일간스포츠

에이핑크 정은지. 일간스포츠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스토커를 고소했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은지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지속적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스토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피해"라며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해줄 것 같다"고 적었다. 소속사 측은 "정은지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스토커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지만 최근까지도 자택으로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졌다"며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은지 소속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스토킹범죄처벌법'을 언급했다. 법무법인 측은 "스토킹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의 전환과 범죄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본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하여 수사기관의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토킹처벌법은벌금 10만 원에 그쳤던 스토킹 처벌 수위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강화한 법이다. 오는 10월 21일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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