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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투수 마에다, 볼 9개 연속 던지고 팔뚝 통증 강판

중앙일보

입력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팔뚝 통증으로 교체된 마에다 겐타. [USA 투데이=연합뉴스]

22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팔뚝 통증으로 교체된 마에다 겐타. [USA 투데이=연합뉴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3)가 경기 중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에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우려되는 건 부상이다. 이날 마에다는 0-2로 뒤진 5회 말 1사 만루 지안카를로 스탠튼 타석에서 초구 볼을 던진 뒤 오른 팔뚝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당했다. 1사 1, 3루에서 앤서니 리조와 애런 저지에게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스탠튼 상대 초구까지 볼을 집어넣어 9구 연속 스트라이크가 없는 상황이었다. 통증 때문인지 계속 팔은 흔드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스타트리뷴의 필 밀러는 로쿄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에다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및 기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진 결과에 따라 향후 등판 스케줄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에다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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