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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가 처음이면 두려움 없애주게 필리핀 보내세요"

중앙일보

입력

5개국에서 진행하는 6개 틴틴월드캠프는 내용과 짜임새에서 다른 어떤 캠프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잘 짜였다. 그러나 여러 캠프 중 내 아이에 꼭 맞는 캠프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겉보기에 좋아 보이는 캠프라도 아이의 실력에 맞지 않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없다면 바른 선택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캠프 선택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아이의 객관적인 영어실력이다. 아직 해외 경험도 없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학생이라면 필리핀 캠프를 권한다. 1대 1 학습이 주를 이루고 교사와 학생 비율이 1대 2 정도인 '필리핀 보라카이 캠프'야 말로 해외캠프를 처음 경험하는 아이에게 자신감과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보통 외국인 홈스테이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그러나 필리핀 캠프는 리조트 안에서 인솔교사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편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 경험이 많고 영어에 재미를 느끼는 아이라면 캐나다·호주·미국 등에서 진행하는 스쿨링 캠프에 도전해 보자.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직접 참가하고,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하면서 직접 문화체험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다른 문화권의 또래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공부의 당위성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에도 충분하다.
다만,곧 바로 정규 수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의 영어실력 정도에 따라 학습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스쿨링 캠프를 통해 사전 적응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도 좋다. 정규수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되면 필리핀.호주 연계 프로그램이 좋다.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에서 교사와 1대 1, 1대 4 등의 집중 영어학습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후 호주 학교에서 직접 수업에 참여한다. 한 캠프에서 2개국을 체험하게 된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초등 4년부터 중3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이뤄진다. 그러다 보니 고학년은 같은 캠프에 참가한 동생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게 마련이다. 이런 것이 싫다면 만 12세 이상으로 자격이 제한된 영국 캠프에 참가하면 된다. 나이 제한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은 단연 선호 대상이다. 게다가 3주간의 ESL 캠프 후 1주간 진행되는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 투어는 아이들의 시야를 더욱 넓혀 줄 것이다. 캠프를 결정할 때는 아이의 영어 실력, 해외 경험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캠프의 효과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참가자의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임을 알아야 한다.

02-3469-1386, www.ttworld.co.kr 중앙일보에듀라인 유학·캠프 컨설턴트 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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