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주가 약세 못면해/외상주식매물 증안기금이 도맡아 매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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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2일 증시는 악성외상주식 강제정리방침이 여전히 비구름으로 드리워진 채 이번 집중폭우가 산업활동에 다소간 주름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 떨어진 6백10.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장초반에는 피해 복구를 위해 앞으로 각종 공사가 집행되고 이에 부수적인 시멘트ㆍ철강ㆍ목재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에 따라 건설 및 관련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후반에 들어서면서 장전체추세에 밀려 내림세로 들어섰다.
한편 폭우가 쏟아진 11일에는 라면등 식품업종과 농약ㆍ비료ㆍ의약품 등 화학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였었다.
거래는 관망세가 지배적인 가운데 외상주식매물을 증시안정기금이 주로 매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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