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특위 구성/민자,가을 정기국회서 처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자당은 29일 당무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법개정특위를 구성하고 주말까지 인선을 완료키로 했다. 특위는 박준병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중진의원 10명으로 구성된다.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직전에 선거법을 개정할 경우 당리당략에 의해 좌우되므로 최소한 선거 1년전에는 개정해야 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키 위해 야당과도 협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대야협상 동의를 표명했다.
김대표는 이를위해 당내 특위에서 지역별 인구의 증가와 개정방향등을 연구ㆍ조사토록 지시했으며 민자당은 9월말까지 당의 시안을 만들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박희태대변인은 28일 『늦어도 내년 봄까지는 선거법을 개정할 방침』이라며 『선거제도는 국민이 선호하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