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상대 소매치기/술집안내원 셋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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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시경 특수대는 25일 유흥가주변에서 호객행위를 하면서 취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는 속칭 「아리랑치기」 수법으로 1천3백40여만원의 금품을 턴 이윤구씨(24ㆍ절도등 전과2범ㆍ주거부정)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서울 논현동일대 술집에 손님을 유인해 주는 속칭 「삐끼족」으로 일하면서 22일 오전1시쯤 서울 논현동 한일신용금고 앞길에서 나대원씨(43ㆍ상업)가 술에취해 비틀거리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 부축하는 척 하면서 주머니를 뒤져 1천2백60여만원짜리 약속어음이 들어있는 지갑과 손가락에 끼고있던 30만원짜리 금반지를 빼가는 등 6월중순까지 5차례에 걸쳐 1천3백40만원을 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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