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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외모로 취업 바늘 구멍 뚫는다

중앙일보

입력

바야흐로 취업전쟁의 시대. 취업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의 경쟁을 치러야 한다. 요즘은 학점, 영어실력, 인턴 경험 등 소홀히 할것이 없는데다 여러번의 면접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신경 쓸 것이 더 많아졌다. 내면의 실력도 중요하나 그것을 표현하는 화술, 외모에서도 점수차가 갈린다. 그러다 보니 취업준비시 면접 점수를 높여주는 피부 관리와 외모 성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 칙칙한 피부, 각질 관리로 밝고 화사하게
취업시즌인 가을에서 초겨울은 건조한 계절의 특성상 피부 각질이 많이 생긴다. 면접 당일 여성은 미모를 돋보이는 화장으로, 남성은 깔끔한 인상으로 승부하려면 미리미리 각질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부러 때수건으로 얼굴을 벅벅 미는 것은 금물이다. 각질은 세포층의 수분 증발을 막고 자외선과 외부 자극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해주기 때문이다. 주 1회 정도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가관리만으로 쌀겨처럼 일어난 각질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일주일에 1번씩 4~5회 정도크리스탈 필링, 다이아몬드 필링, 호박필 등 피부과의 시술을 받으면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고 맑고 투명한 얼굴빛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각질 관리와 함께 필수적인 것이 피부 보습. 꼼꼼한 세안 후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으로 보습과 영양을 보강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자꾸 가려워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며 노화가 촉진되므로 적절한 에센스, 영양크림, 아이크림을 선택해 발라준다. 바나나, 율무, 당근, 토마토 등의 재료와 우유 또는 요구르트를 섞어 저녁에 주기적으로 팩을 실시해 주는 것도 혈액 순환을 돕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좋은 방법이다.
# 울긋불긋 여드름, 염증을 최소화 해야
성인 여드름은 붉고 큰 염증이 특징.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릴 뿐 아니라 평소 자기 관리가 부족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손으로 염증을 짜면 거의 흉터가 생기므로 절대 짜지 말고 전문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요즘은 스케일링, 고바야시침, IPL과 다양한 레이저 치료를 병행해 염증을 치료하고,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 칙칙함, 붉은기도 없앨 수 있다. 흉터가 있는 경우, 프락셀 레이저를 2~3주 간격으로 4~5회 시술받으면 많이 개선된다. 단, 치료 기간이 최소 2달 이상이고 약간의 홍반이 남기 때문에 면접이 임박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 두피 기름기와 비듬엔 두피 스케일링
짙은 정장 차림의 양 어깨에 눈처럼 비듬이 쌓여 누구라도 이맛살이 찌푸려질 것이다. 평소 두피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지루성 피부염, 건선, 아토피 피부염, 염색약에 의한 접촉피부염, 원형탈모증, 두부백선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 과다한 피지, 비듬이 주요 증상이며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윤기를 잃는다. 두피 질환은 대부분 탈모와 연결되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미리미리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받고 두피의 노폐물과 피지, 비듬을 제거해주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으면 단정하고 건강한 머리결과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얼굴 윤곽 살리는 필러 주사
훤하고 적당하게 솟아나온 이마와 날렵한 곧은 콧날은 얼굴의 윤곽을 살리고 잘생긴 인상을 준다. 그러나 이마가 너무 푹 꺼져 있거나 코가 낮아 고민이라면 ‘필러주사’를 고려해보자. ‘필러’란 무엇을 채운다는 뜻으로 피부에 아무런 해가 없는 액체를 주사를 통해 삽입하여 원하는 부위에 윤곽을 만드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칼을 대는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남거나 심하게 붓지 않아 바로 다음 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코 시술은 10분 정도 소요된다. 푹 꺼진 이마에도 필러를 주입하면 약 5분만에 자신이 원하는 높이만큼 도톰한 이마로 바꿀 수 있다. 이마가 솟아오르는 모양을 보면서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딱 원하는 만큼 교정할 수 있다. 효과는 1~3년 정도이며, 이마가 동그랗게 나오면 코와 눈의 윤곽과 함께 입체감도 살아나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긴 회복기간, 멍자국, 부작용 가능성, 인공적인 변신이 부담스러워 칼을 대는 성형수술은 싫은 반면 약간의 변화로 외모 자신감을 높이고 싶다면 필러주사를 이용하면 좋다. 촉박한 면접 시기에 딱 맞는 시술법이며, 필러 종류에 따라 효과는 8개월부터 3~5년까지 다양하다.
# 듬성듬성한 머리털, 메조테라피로 풍성하게
초기 탈모 현상으로 나이보다 늙수그레 하게 보이는 것이 고민일 때 탈모 치료를 받으면 인상이 달라 보인다. 미녹시딜, 프로페시아와 같이 먹는 탈모약과 함께 메조테라피 시술을 받으면 육모 효과가 더욱 커진다. 메조테라피는 발모 효과가 있는 주사액을 두피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물질을 직접 모발에 공급함으로써 모발의 생성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4~6회 정도 시술하면 탈모가 멈추는 것을 느끼고 2~4개월 후에는 새로운 머리가 자라는 것이 보인다. 단, 머리카락이 풍성하려면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취업 계획에 따라 미리미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도움말 :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T.1644-9007, www.kangskin.co.kr)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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