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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불/야간작업 14명 질식해 입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화성=이철희기자】 18일 오전1시30분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이화리 1122 기아자동차 아산공장(대표 이범창ㆍ58)본관2층 도장실에서 불이나 야간작업중이던 염광호씨(26) 등 도장실작업 공원 14명이 도료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연기에 질식,부근 신라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철제조립식 공장건물 6만6천여평방m중 도장실 6천여평방m와 도료 등을 태워 1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30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염씨에 따르면 도료작업중 도료자동분무기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면서 도료에 불이 붙어 순식간에 작업실전체로 옮겨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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