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소년단 방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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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한소 청소년들이 우주과학교육 교류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한국우주소년단(이사장 이상희)과 소련우주소년단(SOYUZ)사이의 협약으로 이뤄진 이 교류계획에 따라 한국청소년 11명 (중학생 3명, 국교생 8명) 이 지도교사 3명과 함께 소련 카라코프에서 열리는 우주과학캠프에 참가키 위해 10일 출국한데 이어 소련소년우주단원 10∼15명도 한국을 찾게 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2시10분 소아에로 플로트 항공편으로 세계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을 낳은 소련의 우주과학문화를 견학키 위해 떠난 이들 학생들은 소련모스크바 스타시티에 있는 우주훈련센터를 방문, 달(월)중력체험기를 직접 타보고 우주과학박물관 등을 견학하게 된다.
이들은 또 13일부터 1주일간 카라코프에서 소련청소년들과 함께 캠핑하며 각종 실험실습 등을 통해 「우주」를 배우고 「우애」를 나눈다.
한국우주소년단은 지난해 3월 과학기술처인가를 받아 9월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청소년단체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수학·과학에 흥미를 가진 전국 6백41개 초·중·고교생 2만5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있다. <권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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