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and 안정 '두마리 토끼 잡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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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최근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직접 외국에 나가 볼 수 없는 등 제약이 많아 아직까지 해외 부동산 투자는 낯설다. 그래서 해외 부동산 투자는 해외 현지 사정에 밝고 상당한 자금력을 갖춘 일부 투자자들의 전유물인 것이 현실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제약 요건으로 망설이는 투자자들이라면 대우증권의 '한화 라살 글로벌 리츠 재간접 펀드'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은 미국·호주·일본 등 전 세계 주요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증권(REITs)에 분산 투자해 펀드 하나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츠는 부동산 간접투자증권으로써 투자 부동산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면서 부동산 임대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금융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기 때문에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유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부동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자체로도 분산 투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일정한 배당 수익을 받도록 설계 되어 있어 투자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상품은 리츠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추구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주식 투자와 채권 투자 중간 성격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리츠 시장은 리츠 자체의 가격 상승, 지속적인 고 배당과 함께 주식·채권과의 낮은 상관 관계등으로 대안 투자로써의 장점이 부각돼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장 규모와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펀드는 전 세계 35개국에 9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를 해외 자산운용회사로 선정해 지역 및 부동산 유형별,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산 투자하고 있다. 해외투자 자산에 대해서는 환 헤지를 통해 환율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김희주 팀장은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주식이면서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가진 대안 투자의 대표 상품"이라며 "소액으로 안전한 해외 부동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식과 채권 이외의 대안 투자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 수단으로써 매우 효과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투자 자금 및 투자 취향에 따라 수수료를 달리하는 종류형 펀드로서 선취 수수료 1.0% 징수 후 환매 수수료 부담이 없는 Class B형과 선취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90일 이전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하는 Class A, C형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운용회사는 한화투자신탁운용이다.

올 3월28일부터 판매된 이 상품은 2006년 10월9일 기준 약 390억원이 판매 운용되고 있으며, 13.86%의 누적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자료 제공=02-76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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