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승용차 정기 검사 쉬워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11월1일부터 자가용 승용차는 집에서 가까운 지정정비 업소에서 정기검사를 받을 수 있게된다.
서울시는 25일 자가용 승용차의 급증으로 현재의 4개 검사장으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고 검사도 형식에 그칠 우려가 커 구·지역별로 적정규모의 시설을 갖춘 기존 정비업체 74개소를 지정, 운영키로 했다.
검사 업무는 교통안전 진흥 공단에서 지정업체에 출장, 검사업무를 맡게된다.
출장 검사장 선정 기준은 구별로 1개소를 기본으로 자가용 승용차 1만대 당 1개소씩을 추가지정하며 8월16일부터 5일간 신청을 받아 현장확인과 추첨 등 절차를 거쳐 11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승용차 제작사 직영 또는 관련 그룹의 정비업체와 기존 검사장에서 1km내에 위치한 정비업체는 출장검사장 선정에서 제외된다.
검사 횟수는 교통안전진흥공단과 협의, 주3회 실시하게 된다.
종로·중·용산·양천구는 1급 정비업소나 선정기준을 갖춘 정비업소가 없어 지정에서 제외되며 성동·영등포구는 기존 도심 정비업체의 외곽이전 유도책으로 대행업무의 프리미엄을 주기 위해 선정가능 범위의 10%를 유보하기로 했다.
자동차 정기 검사는 10년까지 2년에 1번, 10년이 넘으면 매년 받도록 돼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