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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지하조직 결성/동국대생 6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치안본부는 12일 동국대생들을 중심으로한 이념단체 「반미구국전선」의 조직책임자 동국대 윤남진군(24ㆍ경찰행정4 제적) 등 2명을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구성ㆍ이적문건제작배포)혐의로 구속하고 이 조직의 중앙위원인 강웅원군(23ㆍ동국대 경상대학생회장)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8년3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을 목적으로한 「반미구국전선」이라는 이념단체를 만든뒤 북한의 「구국의 소리방송」 등을 청취하면서 「구국의 광장」 「새날」 등 30여종의 이념책자 및 팸플릿 등을 제작해 대학가 시위현장에 배포하거나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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