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전용」 아닌 과잉충성/총리실 서울시 조사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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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무총리실은 4일 평민당이 제기한 87년 대통령선거당시 서울시 예산 1억6천여만원의 전용건을 조사한 결과 예산이 불법전용된 것은 아니나 서울시 관계자들의 과잉충성에서 비롯된 잘못된 행위라고 결론지었다. 총리실은 지난 1주일간 특별조사한 결과 87년 당시 민정당의 노태우총재가 전서울올림픽조직위원장 자격으로 5백만원의 격려금을 서울시 구청장에게 전달해 달라고 위탁해와 정보비에서 1천2백만원을 지출,총1천7백만원을 만들어 17개 구청장에게 각각 1백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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