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남자 배구 팀이 일본에 쾌승, 중국과 패권을 놓고 1일 한판을 겨루게 됐다.
한국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시민 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시아태평양 청소년 남자 배구 대회 준결승에서 장신센터 진창욱 (1m94㎝·성균관대)의 고공볼 배분을 바탕으로 임도헌 (성균관대) 이병희 (문일고)가 적중도 높은 강타를 터뜨려 일본 대표팀을 스트레이트로 가볍게 일축, 결승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 후쿠오카 선발 팀을 역시 3-0으로 제압한 중국과 1일 오후 4시 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