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구조 맞물린 지진 다발지역/이란서만 20년간 세차례 일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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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최악의 참사가 발생한 카스피해 남부의 지층은 유라시아판,아라비아판,인도판,그리고 이란판 등이 맞물리는 복잡한 지각구조를 갖고 있어 지진다발지역으로 꼽혀왔던 곳.
관계전문가들은 환태평양 열도의 불안정한 지각구조로 인해 일본에서 지진이 자주발생하는 것과 같이 이지역도 중소규모의 지진이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이란 영토내에서는 지난 78년 9월 타바스 지역에서 2만5천여명의 사망자를 낸 강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68년에도 쿠루산지역이 1만2천명의 사망피해를 보는등 20여년 사이에 세차례의 대규모 지진피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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