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환경회의 개막/오존층파괴 막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런던 UPI=연합】 지구 오존층 보존을 위한 전세계적인 전략구상 및 기금조성을 목표로 한 열흘간의 유엔세계환경회의가 20일 75개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런던에서 개막됐다.
유엔환경계획(UNEP) 주최의 이번 회의에서 지난 87년 몬트리올협약을 비준한 EC(유럽공동체) 등 59개 서명국들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CFC)의 사용을 오는 2000년까지 근절시키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이밖에도 16개 비서명국 및 CFC 생산 또는 지구환경 보존과 직접관련을 맺고 있는 30개 단체 대표들도 참가하며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열리는 59개 서명국 환경장관회의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들 59개국은 현재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규제대상 물질의 90%를 사용하는 나라들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