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TV영화산책] 케이블·위성도 영화 풍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케이블.위성의 영화 채널에서도 풍성한 '잔칫상'을 차려놓고 영화팬들을 기다린다. 코믹.액션.멜로 등 종류가 다양해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캐치온에는 올 상반기 극장 개봉했던 최신작이 많다. 한국 영화로는 권상우.김하늘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청춘만화'(2일 밤 11시)를 비롯, 최지우의 '연리지'(5일 밤 11시), 이문식의 '공필두'(8일 밤 10시) 등이 시청자를 기다린다. 외화로는 브루스 윌리스의 액션 스릴러 '식스틴 블럭'(6일 밤 10시), 스칼렛 요한슨의 SF 액션 '아일랜드'(7일 밤 10시) 등이 대기 중이다. 수퍼액션은 '태극기 휘날리며'(3일 낮 1시10분),'타이타닉'(5일 낮 1시),'인디펜던스 데이'(6일 낮 1시),'주홍글씨'(6일 밤 11시),'엑스맨2(사진)'(8일 오후 7시20분) 등 1990년대부터 최근까지 흥행작을 고르게 편성했다. 액션 첩보 영화의 대명사 '007' 시리즈를 한꺼번에 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XTM은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에'리빙 데이라이트''골든 아이''네버 다이''언리미티드'를 차례로 방영한다. 같은 기간 낮 12시30분에는 본드걸로 나온 여배우들의 출연작인 '고티카''아이 스파이''와호장룡''무서운 영화3'도 이어서 볼 수 있다. 채널CGV는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4부작 미니 시리즈 '로보캅4'를 방영한다. 인간과 기계의 만남이라는 주제에 충실하면서 고전 서부극에서 현대 공상과학물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점이 특징. 극장판과 별도로 제작한 TV 시리즈로 10번째 생일을 맞은 로보캅이 자신의 존재와 필요성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것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정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